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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랑...

12월14일 어유지리 캠핑......

지난주 강추위에 불질하러 가려던 계획을 한주 미뤘다....

승이와 통화후 자유로 휴게소에서 4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고...혼자 가기는 너무 청승맞아서.... 여자사람과 가고싶다..ㅠㅠ)

퇴근후 이것 저것 장비를 챙기고, 클러치의 사소한? 문제로 카센타에 들려서 오페라 실린더와, 연결호스를 교환해달라고

....... 덴장...부품대리점에 연결호스가 재고가 없다는.....작업은 못하고

결국 가끔가던 부품상에 부번 불러주고 다음주 수요일쯤 받기로 했다...

DIY 해버릴까? 귀찮은데 부품가지고 카센타 가자...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자유로 휴게소를 향해 달린다....

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 ic를 지날즈음 차가 잠시 휘청한다...느낌이 대략 "조치안타"

비상등을 점등하고 갓길로 빠져 차를 살펴본후 .....

조심스레 다시 진행을 한다.... 핸들 유격도 많이 생기고, 간헐적인 하부 소음이들린다.... 허브베어링이 의심스러웠다...

잔뜩 긴장하며 주행을 하고..... 자유로에 진입한후.... 카짱에 들려 수리할 요량으로 장항 ic로 내려선다...

카짱에 가까워 질수로 하부의 소음은 더 커진다.... 뭐..... 그래도 살살 갔다.....ㅠㅠ

카짱에 도착하니 차들이 많다.....카짱님이 시운전을 하고 리프트에 차를 올리니 운전석 전륜 허브베어링이 맛이갔다.....

카짱님이 브레이크도 밀리고.... 나보고 무대뽀라고......ㅠㅠ 나름 차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귀찮아서 신경만 쓰고 행동은?

다음주엔 허브베어링이나 DIY 해야겠군화.....ㅠㅠ

승이에게 전화해서 카짱으로 오라고 하고...... 기다리는 동안 킨요도 보고, 다른동호회 동생과 이야기도 하고...

꼼꼼히 작업을 하더라는...... 수동허브 청소와 조립을 거들고.......6시반쯤 카짱에서 출발....

자유로 휴게소에서 라면에 공깃밥을 나눠먹고.....

8시쯤 어유지리에 도착해서 텐트를 설치하고 버너에 불기둥을 가동하고, 화목난로를 설치한다....


두번째 만든 화목난로..... 톱밥과 파라핀을 이용한 착화제를 가운데 두고 나무를 쌓아 불을 붙인다....

종이컵 1/3~1/4컵 정도의 양으로도 불이 잘 붙는다......



냉동실에서 꺼내온 양념불고기....4월달에 마트에서 사서 바로 냉동실에 쳐박아둔....무려 7개월이 넘은 불고기...ㄷㄷㄷ

승이가 사온 수제 소세지도 보이고....

일단 오래된 쌀을 씻지도 않고 물만 부워서 밥을하고......@@



난로위에 밥과 문어가 익어갈 뿐이고......



텐트속에는 불기둥이 달아오르고....

텐트밖에선 화목난로가 달아오른다....

난 운전할때 가끔 후끈 달아오를 뿐이고.....ㅠㅠ

밤새 때야할 화목........박스엔 길이 40cm가량의 나무가 대략 60개.... 조낸 무겁다.......



발갛게 달아오른 화목 난로에 밥뜸들이기..... 문어는 조금더 끓어야....

삼겹살을 몇점 굽고,김, 파래김에 고추장 양념 바른거, 김치....그리고 군내나는 밥....

역시 ..내가 누누이 외치던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 식사시간이다....햇반쵝오!

차리고 먹고....어쩌다보니인증짤방을 못찍었다....

다른분들이 음식을 할땐 난 짤방만 찍음 됬는데..... 직접 챙겨 먹으려니 짤방을 깜빡했다....

어찌됐든 저녁은 먹었고......



마눌하님이랑 잠시 들린다는 레인버드님은 타이어 교환 하느라 조금 늦게 도착했다...

술안주로 갈매기살을 굽고..... 남겨둔 문어안주로 이슬이 한잔씩...

승이가 심심했을거라는... 같이 술먹어줄 사람도 없고....ㄷㄷㄷ

마눌하님이랑 잠시 들린다는 멘땅헤딩님은 레인버드 도착후 30분정도후에 도착하고..

사가쥐 없는 개쉑을 한마리 끌고 왔다능....



호떡믹스 반죽을 하는 버스....... 온도가 낮아 발효가 덜되더라는...

반죽이 되서 물을 조금 더 넣었는데 너무 질다능.....@@




버스가 만든 상태 불량의 반죽을 굽고있는 레인버드님....



구멍난 호떡땜방하고.... 녹차 호떡믹스....세번째로 만들어본 호떡은 실패......

운학리 예솔누리에서 구웠던 두번째 호떡만 잘 구워졌다는....



멘땅님 개 교육을 잘못 시켰다능.... 개쉑이 넘버 2로 인식을 하는거 같다는.... 조낸 패야...

멘땅님.... 다음부턴 개쉑 출입 금지라는..... 살견의 충동을 억누르느라 힘들었다는...



간단히 술 한잔씩하고.... 잠시 이야기도 하고.....염장 두 부부는 퇴근을 하고......

두 부부들.... 염장을... 지르고 가더란...... 부럽기도 하고......... 포기하면 편해???



자기전 난로 문짝을 닫고.... 저넘을 텐트 속에 넣어야 하는데......

좀 생각해볼 문제.......



따듯한 난로 앞에서 휴식을.....승이의 설정샷.....신발 바닥은 난로불에 태워먹었다는..

강물을 끓여 유단포에 넣고 승이는 차에서 버스는 야침을 펴고..... 난방은 없이..... 그렇게 2시쯤 잠자리로.....

난 유단포에 물을 조금만 넣었을 뿐이고... 새벽녁에 유단포는 식었을 뿐이고....

침낭속의 온도와는 상관없이 내 콧수염엔 찬 물방울이 맷힐 뿐이고...... 그래도 잘만 하더라는.......



동이트니 오리쉑들이 미친듯이 날아가며 꿱꿱고함을 지르고..... 당췌 기러기,오리쉑들은 너무 시끄럽다능...

잘만큼 퍼질러 자고....9시쯤 일어나 짤방한장....



화목 난로의 다리를 접어 앉은뱅이 모드로 텐트속으로 가지고 들어왔.....

텐트에 지퍼를 한줄 달아야 따듯하게 보낼수 있겠다는....

나무를 몇개 집어넣고..... 난로가에서 졸다,깨다.... 뭐 그렇게 시간 죽이기.....

승이가 일어날때까지 난로가에서 휴식..... 승이는 참 잘 자더라는.......11시반쯤 차에서 나오더라는....



화목난로위에서 익어가는.....7개월이 넘게 냉동된 불고기와 싱싱한 소시지......

김치째개라도 끓일까하다... 귀차니즘에 그냥 먹었단.... 역시 햇반에 덥혀먹는 육게장이 쵝오!

지장산 가는 주나파님과 통화도 하고.....밥 먹을때즘.. 근처를 지나고 계시더라는...



밥을 먹고 난로불 쬐며 또 잤다.....

자다가 일어나 누른밥도 먹고..... 불고기 남은거에 소시지, 김치 ,김 넣고 볶아먹고..........

무언갈 해먹는 다는거.... 무척 귀찮은 일이라는...... 햇반 쵝오!



짐 정리하고....언제나 머문 자리는 흔적 없이 정리하고..... 인증샷



문산ic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로...

오랫만에 불질.....텐트 개조가 필요할뿐이고...... 같이갈 여자사람이 필요할 뿐이고.... 햇반이 필요할 뿐이고....ㄷㄷㄷ

저 철조망건너 보이는 북한땅에도 이곳과 같은 햇살이 내리더란는......

저 건너엔 오지가 오지게 많을거라는......

통일 되면 북쪽의 오지마을부지런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