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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랑...

휴가....정선....태백... 두번째..

늙다리 두 노총각의 심심한휴가.... 두번째...


인적없는 계곡을 길다란 지팡이를 의지하며 걷는? 중입니다...

지팡이를 아래로 내리누르면 몸이 살포시 떠오릅니다...

각도 조절,힘조절을 하면 흐르는 물이 몸을 살포시 밀어 앞으로 자연스레 가게 됩니다..

보기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깊은 물에 겁먹지만 않으면 참 재미난 워킹?이 됩니다...

뭐..작대기질 하다 실수해서 물 먹기도 했지만...^^;;

옆으로 몇번 허우적 대거나 , 바닥에 가라앉은후 몇 발짝 걸으면 물밖으로 나올수 있으니...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수영은 못합니다...^^;;



까치발로 살살 걷기도 하고....





물속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바닥이 미끄러워 주의해야.... 스트랩은 물속으로 잠수하기도....ㅎㅎ



저런 모습으로 깊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포즈가 조금 이상하네요...ㅎㅎ

바위 있는곳은 수심이 키를 넘습니다....




깊은곳이 여러곳 있네요....




수영으론 이곳을 못지나가는데.... 작대기 신공으로? 재미나게 지나갑니다...^^




작년엔 없던 길 ........ 포장을 했습니다....

차들이 지나기가 조금은 편해졌지만...^^;;





몇번의 작대기 놀이가 있었습니다....

심봉사 같다고 놀리는 분이 계시네요...^^





중간 중간 물속에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발바닥에 온신경을 집중하며....




바리케이트 위로 차들이 몇대 올라왔네요.....

여기까지 물길로 재미난 작대기 워킹을 하며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물밖으로....

물살에 작대기 워킹이 힘들다는..... 앞으로 전진이 잘 안되네요..... 그냥 물밖으로 걸어서 복귀합니다...

저녁엔 준비해간 호떡을 해먹기로 하고....

호떡믹스에 이스트를 넣어 반죽하고... 두시간을 숙성 시켜야해서...

조ㅇㅇ님이 그냥 기다리기 심심하니

김ㅇㅇ님 댁으로 가자고 해서 같이 갑니다....

직접 내려주신 원두커피 얻어먹고...조ㅇㅇ님은 참았던 소주를 몇 잔 드시네요...

두 시간 정도 있다가 아지트로 돌아왔습니다..

호떡을 만들어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 몇개는 영 모양새가 안났지만.... 마지막 즈음엔 제법 비슷한 모양이 납니다...

맛은 별로 였다는...다음엔 좀 더 잘 할거 같다는....

두 노총각이 술을 안마시니 조금은 심심하셨나 봅니다...

정선에 사는 두 후배를 불렀습니다....

족발에 소주 몇 병을 사들고 조양강에서 레프팅 일을 하는 후배 두분이 오셨네요...

한 분은 오프를 조금 하셨던 분이라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하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간간히 제법 내리는빗소리를 들으며 꿈속을 헤메고 다녔습니다...



살포시 안개가.... 비도 조금씩 ..


아침 일찍 정선에 사는 후배 두분을 바리케이트 까지 조ㅇㅇ님과 함께 배웅 가고....( 바리케이트를 열어주고 ,닫아야해서...)

원래 계획은 어제 낮에 경북으로 가는 것이었으나...

 조 ㅇㅇ님과 있다보니.... 하루더 머물게 되었네요....



먹는 즐거움보다 차리는 귀차니즘의 압박을 심하게 느끼는 지라...아침은 이동중 식당을 이용하기로 하고..

주변 정리를 합니다.....

다녀간 흔적없이.... 있던 그대로 원상복귀하고.....

타프 고정용 팩위에 올려 놓았던 큰 돌들도 , 물속에 캔맥주를 지키고 있던 큰 돌들도 있던곳에 던져두고....

쓰레기는 후배차에 실었습니다...




다녀간 흔적을 없앤후.... 조ㅇㅇ님과 단체사진을?

긴머리도 자르고.... 담배도 끊고....인스탄트 커피도끊고, 술도 끊..... 줄이셨다는.....

재키님한테 원두 커피콩좀 사다 다음에 갈때 드려야겠네요....

다음에 갈때는 맛난거 많이 준비해서 가야겠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동합니다...




올때와는 또다른 모습을...



조금씩 내리는 비와.... 살포시 내려앉은 안개....

사진에 비는 안보이네요... 똑딱이 실력이라...ㅡ.,ㅡ''






물이 조금 줄긴 했지만 아직 지나기엔 무리라는..... 가파른 옆길로 돌아갑니다...




확실히 올때보다 물이 줄었습니다...

차를 아래에 세워두고.... 걸어올라갑니다....

차로 올라가는 분들이 계실까...걱정되기도...ㅡ,.ㅡ;;





선녀 목욕탕? .....

후배넘과 여기 들어가면 나온다, 못나온다...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들어가볼 넘이 없다는...둘다 수영을 못합니다...ㅡ,.ㅡ;;





후덥지근한 날씨에.... 카메라를 내려두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나...

수건은 차에.... 너무 멀리 있었다는....




후배 허브.....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이동....




윗마을? 유ㅇㅇ님댁으로 가는길에있는 나무다리...




약수터 윗쪽에 종이컵 두개와.... 나무에 매달아놓은 지폐는 무슨 의미인지.....^^





바위 틈으로 물이 나오고.... 돌을 몇개 모아두고...호스를 묻어두어 초입까지... 연결해서..

여기까지 올라오지 않고.... 입구에서 편하게 마실수 있게 했뒀네요....

물맛은 좋았습니다......

참고로..나는 세살때 미각을 잃어버렸어...띠리띠리...




밭일을 가시던 유ㅇㅇ님이  마침 지나가는 비가 많이 와서... 밭일 하기도 힘들다며 집에서 녹차 한 잔 하고 가라고 해서

차를 입구에 세워두고....





녹차를 정성스레 준비하는 유ㅇㅇ님.....

굵어지는 빗줄기를 보며..... 진한 녹차 향기속에...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이 훌떡 지나갑니다...

오지에 계시는 분들은 헤어짐이 조금 더 아쉬운가 봅니다.....





이런 길들도 좋습니다.... 차는 많이 힘들어 하지만........

아침을 사먹자는 계획은 점심을 사먹자로...자연스레 바뀌고....

태백으로 이동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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